새해 초 부터 좋은 소식이 왔다.
면접을 보자는 제의 였다.
그때까지 나는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렸다.
뭐 여턴
내가 좋아하는 장소여서 맘에 들었다.
깔끔한 시설에 꾸미지 않은 듯하지만 강렬해 보이는 그런 곳이었다.
면접을 마쳤다.
예감?
잘 모르겠다.
얼마 후 합격 소식...
연봉도 맞춰줬다.
입사 하게 되었다.
사무실 규모가 아담하니 좋다.
그 때 나는 아파트에 살고 있었는데 아파트를 내놓은 상태였다.
일하는 도중 전화가 왔다.
"방이 넓나요?"
"침대 책상 화장대" 다 들어갈 만큼 넓어요?
"네"
그 여자는 다시 전화가 없었다...
이런 FAKE...같으니....
그리고 갑자기 사무실을 이사하게 되었다.
한 3배 넓은 방으로 ?
넓으니 사람의 수에 비해
널널하더라...
잘 지내나 모르겠다.